대전광역시교육청(설동호 교육감)은 3월 14일(목)부터 3월 31일(일)까지 18일간 대전 일원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대전 대표 선발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21종목, 중학교부 36종목으로 이루어진 선발대회에서 대전교육청은 1,732명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출전, 880명의 학생들이 입상하고 776명의 학생들이 선발되어 다가오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 위한 강화훈련에 돌입하였다.

 최근 변경된 제도로 인해 축구종목에서 남초부 P&S FC클럽과 대전시티즌, 레전드 FC등 클럽형태의 팀 참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 내 초등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P&S FC클럽은 결승전에서 대전중앙초를 3:1로 이기고 전국대회 진출의 기쁨을 맛보았다.

 특히 이번 선발대회의 가장 큰 화두였던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대전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대회운영’계획을 수립, 실외종목 11부문에 관해 지도자 회의를 대회 직전일로 변경, 운용하고 농도별 발생단계를 4단계로 구분, ‘고농도/ 주의보’발령 시 대회 연기를 합의 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하였다.

대전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훈련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만 쓸 수 있는 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해 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장 문제가 되었던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하였고 부상선수가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친 것이 가장 다행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