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청주협의회(공동의장 한범덕, 하재성, 이재희)가 22일 오후 2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 ‘시민실천네트워크 협약식 및 다짐대회’를 열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의 대규모 원유 유출사고로 환경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선언하며 세계적 기념일이 됐다.

이번 협약식은 청주가 타 지역에 비해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이 많아 시민들의 환경위기 의식이 고조됨을 우려해 시민 스스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협약식은 청주시, 녹색청주협의회, 초록마을사업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 등의 84개 선도기관이 주축이 돼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33개의 초록마을, 재해 없는 안전 마을 만들기를 위한 8개 마을이 참여했다.

이렇게 구성된 시민실천네트워크는 앞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민실천 공동과제를 실천하고 함께 그린(Green)세상 시민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나아가 청주의 맑고 깨끗한 미래를 향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해 10월 시민실천 콘테스트에 참가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8개 기관 ‧ 단체에 공동의장인 청주시장이 시민실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패를 전달했다.

이번 협약식에 녹색실천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한 내수초등학교 윤채연 어린이는 “어른들이 우리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셨다”라며 “우리도 지구를 깨끗하게 보존해서 후손에게 물려줄게요”라고 말해 참가자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시민실천네트워크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680여 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해 녹색생활 시민 실천, 시민 참여 캠페인, 그린리더 양성 및 교육 등 환경을 지키고 시민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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