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혜화학교는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4월19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여 장애인의 날 한마당 축제를 열고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날 행사는 평소 외부공연 관람 어려운 중증 장애학생들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종일제’로 계획하여 한 달 전부터 교사들이 준비되었다.

이벤트와 신나는 게임활동, 매직벌룬 버블쇼 공연, 교육실습선생님들의 깜찍한 무대,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 실습과정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먹거리, 학부모님이 준비해주신 떡과 다과 제공 등 장애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학생들은 ‘화려한 매직버블쇼’와 ‘탕! 과자를 맞춰라’, ‘에그마요샐러드’등을 좋아하였고, 단체로 준비한 티셔츠에 자신만의 개성과 재능을 그려 넣은 ‘반티셔츠 만들기’에서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표정을 그대로 보여 주어 함께 참여한 학부모님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다.

이 날 함께한 학부모회장 이화선씨는 “장애를 안고 평생 살아가야하는 아이들을 보면 늘 걱정과 근심으로 잠을 이룰 수 없지만 이제는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주시고 특히 특수학교는 장애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하며 행복을 주는 유일한 기관이라 생각되어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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