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단군봉찬회(회장 연태희)는 19일 증평읍 단군전에서 어천대제(御天大祭)를 봉행했다.

어천대제는 단군이 승천한 음력 3월15일을 기리는 제사로,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한 250명이 참석했다.

초헌관은 이배훈 증평부군수, 아헌관은 권남운 형석고등학교 교장, 종헌관은 이부희 증평단군봉찬회 이사가 맡았다.

이번 행사는 연태희 회장 기념사, 홍성열 증평군수와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의 경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연태희 증평단군봉찬회장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단군의 건국이념안 홍익인간 정신이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 단군전은 홍익인간의 이념과 이화세계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48년 5월27일 옛 일본 신사 터에 건립됐다.

이후 2004년 4월30일 증평군 향토유적 1호에 지정됐다.

이곳에서는 매년 어천대제(음력 3월 15일)와 개천대제(10월 3일)가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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