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를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저탄소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SOS 나의 지구를 구해줘!΄로 미세먼지 문제와 연계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저탄소 생활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민적 공감과 동참을 유도하자는 취지다.

먼저 시는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오는 20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홍보 캠페인과 다양한 시민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대전기후․환경네트워크 등 7개 단체가 참여하는 이날 캠페인에서는 도시숲 열린체험 숲마실, 천연재료를 이용한 세제 만들기, 짚을 이용한 계란꾸러미 만들기, 업사이클링 다육이 화분 만들기 등 시민이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시․구, 사업소, 산하기관 등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한편 시청역 지하철 역사에서 대전도시철도공사와 함께 녹색출근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시와 구청, 엑스포 다리 등에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통해 기후변화로 피곤해져 있는 지구에게 잠시 쉼표를 주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대규모 아파트단지, 대전연고 프랜차이즈 등과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협약과 찾아가는 기후교육 등도 추진될 계획이다.

대전시 손철웅 환경녹지국장은“기후변화주간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대전, 더 나아가 하나뿐인 우리의 지구를 지키는 일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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