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후난성(湖南省) 장자제시(張家界市)와 산둥성(山東省) 지난시(濟南市) 장추구(章丘區) 간에 공무원 상호 파견연수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무원 파견연수는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장자제시 및 장추구와 각각 체결한 공무원 상호 파견 협의서에 따라 장자제시는 2007년부터, 장추구는 2008년부터 시행해 왔다.

하동군에서는 북천면에 근무하는 김덕경 주무관과 화개면에 근무하는 정인영 주무관이 17일과 16일 각각 장자제시와 장추시에 파견돼 오는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연수를 하게 된다.

또한 장자제시에서는 중공상식위원회 조직부 간부2팀에 근무하는 진홍(金紅)씨, 장추시에서는 부촌가도 사무실 빈민구제 부서에 근무하는 까오잉신(高迎新)씨가 오는 19일 하동군으로 파견돼 역시 6개월간 연수활동을 한다.

이들은 앞으로 해당 도시의 여러 부서를 순회하며 양국의 일반 행정을 비롯해 민원, 복지, 문화·관광, 농수산,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근무기간 중 양국의 언어 강좌, 각종 축제·행사 등에 참여하고,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상대 도시의 주요사업, 자연환경, 관광명소 등을 알리는 역할도 맡는다.

군은 국제자매결연도시의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를 통해 양 도시간의 교류 증진으로 동반 발전을 도모하고, 행정 조직에 대한 상호 이해와 정보 소통으로 국제마인드를 정립하며,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동군에서는 지금까지 장자제시에 13명, 장추시에 11명 등 모두 23명이 파견돼 연수활동을 해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