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경기침체와 영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음식점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경영컨설팅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지원 대상 업소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신청 공고일(4월 11) 기준 대전시에서 영업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종사자가 5명 미만인 소규모 일반음식점이어야 하며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프렌차이즈 형태의 업소는 제외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외식업소 경영컨설팅 신청서와 소개서(시 홈페이지 → 전자민원 → 고시공고)를 작성해 시청 식품안전과로 방문 또는 팩스(270-4869) 접수하거나 각 구청의 위생과와 외식업지부에도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일반음식점 20곳을 대상으로 전문가에 의한 맞춤형 무료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업소로 선정되면 컨설팅 전문가가 현지 업소에 방문해 상권분석, 경영진단과 메뉴,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경영마인드 등 업소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실시해 영업소의 문제점을 파악․진단하고 분야별로 개선방안을 제시해 각 업소가 겪고 있는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대전시는 신청업소에 대한 사전진단 및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업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업 결과에 따르면 메뉴와 시설개선, 홈페이지 구축 등 매장환경을 변경하는 크고 작은 변화로 전체 컨설팅 업소 20곳 가운데 약 75% 이상의 업소에서 매출증대 효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업주의 마인드가 긍정적이고 손님들에게 친절해졌다는 평가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경기침체로 경영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외식업소에 소득창출과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민 경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식품안전과(☏270-48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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