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2일 충주시노인복지관에서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 등 지역 노인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었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자연장 교육영상,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불법묘지 설치예방, 자연장지 조성사례 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설명회에 이어 제천시에 위치한 자연장지‘영원한 쉼터’를 찾아가 견학하며 자연장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시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 사망자 가운데 화장율은 77.9%로 장례문화의 패러다임이 화장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신승철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친자연적인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명회를 통해 건전한 장례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연장(自然葬)은 화장한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