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4월 16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소재 기관장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부산기관장 회의(이하 부산기관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기관장회의’는 행정기관, 군, 대학, 언론사, 공기업, 금융기관, 유관기관 등 부산소재 주요 기관장이 참여해 기관별 당면현안 등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회의이다.

이번 회의는 민선 7기 출범 후 처음 개최되는 회의로서 부산대개조 프로젝트 등 부산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등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기관별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기관장 회의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국민안전의 날*’에 개최되는 만큼 참석하는 모든 기관장이 노란리본 배지를 패용하여 그날의 아픈 기억에 대해 추모하는 순서를 가질 예정이다.

*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제정

특히 기존의 단순 현안 보고형 회의에서 벗어나 최근 산불화재 및 대형 건설공사장 안전사고 등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식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안전 전문가의 특강과 기관장 상호 토론을 진행하여 시민이 행복한 안전 도시 부산을 위한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 2일 해운대·기장지역 산불 진화작업을 초석삼아 재난을 사전에 최대한 예방하고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재난상황에는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장회의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상호협력관계 증진 및 역할분담을 논의한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산불진화 작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53사단’, 부산의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조성 및 운용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하여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상공회의소, BNK금융지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지역발전에 적극 이바지한 6개 회원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올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하반기에 개최예정인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동남권 관문공항과 같은 부산발전, 시민행복을 위해 추진해야 할 당면 과제들이 많다.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안전과 부산발전을 위해 모든 기관이 경계 없이 협력하여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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