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산불 피해로 임시 수용시설에 거주하는 이재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하여 희망택시 이용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각 시설에 분산 수용되어 있는 이재민들의 이동에 불편을 겪는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희망택시 이용권 지급을 통하여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11일(목) 수용시설 거주 이재민을 대상으로 1차적으로 이달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희망택시 이용권을 세대별 10매, 초․중․고등학생은 개별로 10매씩 총51세대 560장을 배부하였다.

 차후 이용실태 및 이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가 지원 등을 검토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희망택시의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이용자가 콜센터(☎ 639-1000)에 희망택시를 호출하면 각 수용시설에서 시청 또는 해당마을과 학생의 경우 해당학교 등‧하교 시 이용할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하여 운수업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임시 시내버스 노선운행, 운행시간조절 및 셔틀버스 운영 등 피해주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하여 다각적인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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