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반짝반짝, 우리는 기억친구’라는 주제로 유아의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QR코드를 활용한 증강현실 AR동화 영상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쉽고 재미있는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동화책을 보고 치매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보고, 치매예방 손가락 유희 등 다양한 체험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노인인구의 증가 및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치매조기진단의 장애물이 되고 있어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어려서부터 치매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나아가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유아를 대상으로 한  치매조기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앞으로 6월까지 총 80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신청 기관의 교육 대상자 수가 많을 경우 협의 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 함께 실천하며 자연스럽게 치매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조부모의 치매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