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이 4월 13일 토요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훈련함(3011함)을 관광객에게 공개한다.

3011함은 해양경찰 유일의 훈련함이자, 300여척이 넘는 해양경찰 함정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큰 4,400톤급 함정이다. 해양경찰교육원은 국내 대표 해양관광도시인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앞으로 계속 주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훈련함을 공개하기로 했다.

여수신항부두에 정박 중인 훈련함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은 주말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훈련함 입구에서 대기 중인 해양경찰관에게 직접 신청하면 된다.

견학인원은 안전을 위해 하루에 25명씩 4개 그룹 100명으로 제한된다. 훈련함을 둘러보는 시간은 약 30분이며 우천 시 견학이 취소될 수 있으니 훈련함 전화번호인 061-806-2973으로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훈련함 관계자는“그동안 어린이날 등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훈련함을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며,“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해양경찰을 적극 홍보하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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