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교육지원청에서는 4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지역과 함께 만드는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를 놓고 교육정책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과 장연옥 단양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지역 교육 현안을 바탕으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정책간담회는 단양교육지원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군의회 의원과의 만남, 마을교육활동가와의 소통토론회, 청문관과의 간담회 등 단양교육의 미래를 위해 각계 각층의 교육적 열망을 수렴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오전 단양교육지원청 주요업무보고에서는 단양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활동 보고와 학교지원 업무에 대해 논의를 하였고, 이 자리에는 교사들도 참석하여 학교의 현실을 공유하고 현장중심, 학생교육 중심의 교육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의 역할에 대해 단양교육주체들의 의견을 모았다.

오후 2시부터는 마을공유 공간 조성사업으로 만들어진 학교밖배움터에서 단양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활동가와 교육감의 소통토론회가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김병우 교육감과 단양행복교육지구 마을 활동가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2년차에 접어든 마을교육활동 사례 나눔을 시작으로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지속가능성, 단양의 학령기 인구 감소와 작은학교살리기를 위한 교육과정 특성화 등 단양의 교육현안에 대해 교육감과 이야기 나누고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이 외에도 단양군의원과 청문관과 간담회를 통해 인구감소에 따른 학령기 아동 감소, 학교 통폐합에 대응하는 마을의 아이를 함께 키우는 지역의 돌봄과 방과후 활동 등 단양교육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민관학의 협력을 약속하였다.

장연옥 단양교육장은 “오늘의 정책간담회 자리를 통해 만난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단양의 소중한 아이들이 지역의 보살핌으로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게 지역교육력을 강화하고 학교를 지원하는 단양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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