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5일 시민공원에서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영산홍 등 1만4천여 본을 식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논산계룡산림조합, 읍·면·동 사회단체 등 600여명이 참여해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직접 나무를 식재하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이후에도 직접 심은 나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시민공원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읍·면·동 사회단체별로 식재구역에 표지판도 설치했다.

특히,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5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논산열린도서관 주변에 영산홍과 백철쭉의 꽃나무를 식재해 학습과 휴식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나무심기는 우리 미래를 위한 값진 투자”라며 “앞으로 모든 시민들이 함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녹지공간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봄철은 크고 작은 산불 발생으로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대비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시기”라며 “산불은 한순간이지만 산림복원은 100년 이상이 걸리는 만큼 소중한 자연이 훼손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6년 4월 개장한 논산시민공원은 바닥분수, 거울연못, 벽천폭포, 족욕체험장 등 특색 있는 시설은 물론 10만여 본의 나무와 꽃들이 조화를 이룬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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