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소하천은 총 2,051개소 3,409km의 규모로써 평소에는 건천으로 있는 경우가 많으나 집중호우시 유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주변 농경지 및 마을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구축 중에 있는 소하천 예‧경보시스템과 연계한 실시간 자동유량계측시설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마을 등 주민밀집지역이나 안전관리가 필요한 유원지와 같이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가 많은 소하천에 자동유량계측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홍수시 조속한 주민대피 등이 가능케 하여 최근 고령화 주민이 많은 농촌지역과 산간 캠핑장 등 유원지 등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2018년부터 영동군 소계소하천과 수리냄이소하천에 시범지구로 설치중에 있으며, 금년에는 11개 지구에 설치하는 등 점차적으로 확대‧설치하여 향후 집중호우 시 소하천에서의 주민피해를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와 잦은 기상변화로 인하여 국내․외를 막론하고 재난의 유형이 다양한데다 피해규모가 대형화되는 추세로 항시 긴장을 늦출 수 없고, 또한 지난 `17~`18년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하여 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고 특히, 소하천은 순식간에 유량의 증가로 주변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도민을 위해 조속히 소하천 홍수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연재난이 없는 충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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