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매년 여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대비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 2. 15일부터 5. 14일까지 3개월 동안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하여 시설점검 등 예방대책을 마무리 한 뒤에 5. 15일부터 10. 15일까지 5개월 동안 본격적인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대비기간 중에는 먼저, 13개 협업기능(23개 협업부서, 20개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24시간 재해대책 상황관리 체제 유지를 위한 상황실 설치와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상시 기상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추는 한편, 특보 발표시에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단계별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부터 단 한건의 인명피해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인명피해 우려지역(169개소) 재정비와 재난예․경보 시스템(544개소) 작동여부 점검 및 도시배수펌프장(12개소) 가동상태 등에 대한 일제 조사를 통해 신속한 상황보고 체계로 비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재난발생을 대비한 도민행동요령 책자를 발간하여 각 시․군 및 읍․면․동에 전파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도 실시하고, 재난예․경보시스템(재해문자전광판․자동음성통보시스템․산간계곡자동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위험정보를 신속 전파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금년 여름에도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등이 자주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도민여러분께서도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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