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버려진 도심 속 공터를 발굴해 시민들이 직접 72시간(3일) 동안 생기 넘치는 지역의 공감터로 재탄생시키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의 참여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2년도에 서울시가 최초로 시작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올해 8년차를 맞이하였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시민들과 함께 자투리땅 66곳을 재창조하였다. 게릴라 형식의 사업초기 작품 22곳을 제외하곤 현재 44개소의 자투리 쉼터가 서울 곳곳에서 유지·관리되고 있다.

 공모는 오는 5월 1일(수)까지 시행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자투리공간을 변화시킬 7개팀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2012년 ‘Take Urban in 72hours’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으며, 2013년부터는 일반시민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바꿔 매년 개최하고 있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하였던 ‘72HUA(72 Hour Urban Action)’와 이탈리아 밀라노에 개최된 ‘공공 프로젝트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2018년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8년 제2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모접수는 4월 29일(월)부터 5월 1일(수)까지 3일간이며,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서울시내 자투리공간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재탄생시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관련분야 종사자(최소 1인), 서울시민(최소 1인)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5명 이상 20명 이내로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 관련분야 종사자는 조경․원예․생태 및 도시․건축․디자인․미술 분야(목공 등 기술인, 대학동아리 포함 가능) 종사자를 의미한다.

 올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대상지는 생활 속 녹색복지 구현이 가능한 지역으로, 52개 예비대상지 중 현장심사를 통해 사업에 적합한 7개 대상지를 최종 선정하였다. 참여팀은 그 중 1개소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자투리땅에서

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응모서류를 작성하고 온라인 제출(이메일)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7개 대상지는 ▴대로변 자투리 녹지대 2개소(종로구 관훈동 139-3, 강북구 삼각산동 812-7) ▴보행로변 가로공터 2개소(도봉구 도봉1동 282-275, 성동구 금호동3가 1266-1), ▴주민생활공간 쉼터 3개소(은평구 녹번동 95-23, 동대문구 제기동 55-19, 양천구 신월7동 913-14)이다.

 참여팀은 대상지 중 1개소를 선정하여 응모서류(‘응모원서’, ‘참여팀 소개서’, ‘아이디어 제안 및 사업계획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하여 사업 담당자 이메일(landscape03@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여팀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7개팀이 선정된다. 7개 참여팀은 8월 22일(목) 12시부터 8월 25일(일) 12시까지 단 72시간(3일)동안 직접 자투리공간을 바꾸는 액션을 실행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보조금 지원으로 팀당 2,000만원을 지원한다.

 액션실행 후 계획안과 시공성이 우수한 참여팀을 선발할 계획이며 대상 1팀에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상(2팀) 500만원, 장려상(2팀) 300만원, 입선(2팀) 200만원으로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8년째를 맞이하여 보다 창의적인 도시재생형 녹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쓸모없다고 여겨져 방치되어있던 자투리땅이 소중한 녹색복지의 땅으로 시민의 손에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전문가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참여팀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http://spp.seoul.go.kr/main/news/news_notice.jsp#list/1)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서울시 조경과(☎02-2133-211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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