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한·육우의 브루셀라병 감염예방을 위해 일제검사에 나섰다.

이번 검사는 ‘결핵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요령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를 조기 색출해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질병확산을 방지하고,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대상은  1세 이상 한·육우 암소로 882농가 1만1902마리이다.

시는 내달 1일부터 5월 30일까지 6명의 공수의사가 담당 읍․면․동별로 채혈을 실시해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해 양성축이 발생되면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검사에서 희망농가에 한해 결핵검사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 병이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빠짐없이 이번 검사에 협조해 질병 없는 충주시 축산을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속적인 일제검사를 통해 2011년 이후 소 브루셀라병 발생 없이 “8년 연속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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