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보건소와 하동교육지원청은 학업·교우관계·학교폭력 등으로 학교생활 적응이 힘들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복지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신건강 문제의 예방, 조기 발견 및 상담·치료를 통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교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교육에 적극 협조하고 △학교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선별된 위험군 중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하동군보건소에 정보 제공 및 사후관리에 협조하며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고 △연계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추진하며 △자살상황 발생 시 적극적인 협조로 지원활동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하동군보건소는 긍정리더인재개발원 전문강사를 초빙해 오는 4월 8일부터 한달간 초·중·고등학교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시행하며, 고위험군은 임상자문의 상담 의뢰 및 집중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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