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자들의 제2인생 설계를 돕는 노후설계 지원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충주시는 내달 8일부터 은퇴자 및 은퇴예정자 50명을 대상으로 ‘인생 디자인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생디자인학교는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자들의 제2인생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된 노후설계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도내 최초로 학교 형식을 갖춰 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은퇴자와 은퇴예정자들의 퇴직에 대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생디자인학교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1일 충주시평생학습관에서 중장년층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설명회를 가졌다.

라인댄스 등 학습동아리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입학설명회는 지난해 1기 졸업생 경험담 발표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미니특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 차별화된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충주시 보건소에서는 설명회에 참석한 중장년을 대상으로 무료 혈당체크, 치매․금연캠페인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2기 입학생 모집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충주시평생학습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tail98@korea.kr)로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평생학습관(☎043-850-3937)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선 평생학습과장은 "인생디자인학교가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맞이하는 은퇴자들에게 행복하고 가치 있는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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