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1일 시립도서관 강당에서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대왕 교육 이념을 담은 밥상머리 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주시 교육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시범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한국밥상머리교육진흥원 김정진 대표의 강의로 2시간 동안 유대인 밥상머리 교육, 부모와 자녀 간 질문과 대화법, 사교육 없이 아이 키우는 방법 등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로 채워졌다.

세종대왕은 삼시세끼를 꼭 자녀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통한 밥상머리 교육을 했다는 세종실록의 기록에서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오늘 날 지구촌 교육의 모범으로 꼽히는 유대인의 저력도 밥상머리 교육에서 비롯되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예의와 지혜를 가르치는 교육의 자리가 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가 교육의 도시로 알려져 있는 만큼 교육과 관광을 연계하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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