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동학)에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농업인교육장에서 아열대채소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새로운 틈새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열대채소에 대한 적응을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에서는 전남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원예연구소 손동모 소장을 초청하여 아열대채소 재배기술 이론수업과 선도농가와 상호간 자율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50가지 아열대 및 열대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채소는 32종, 과일은 18종이다.

채소로는 우리에게 익숙한 사탕수수, 멜론, 바나나 등도 있지만 오크라, 롱빈, 아티초크, 인디언감자, 차요태, 공심채, 인디언시금치, 채심, 아이스플랜트, 모링카 등 생소한 것들도 많다.

이들은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로 바뀌면 무와 배추 등을 대체할 채소가 될 전망이다.

남부지방에서는 과수로는 망고, 아보카도, 구스베르올리브, 두리안 등 익숙한 것들이 비닐하우스 안에서 길러지고 있다.

스티프루트 용과 포포 훼이조아 등은 사과, 감 등의 대체 과수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한국인들의 입맛이 변화함에 따라 열대 과일과 채소는 이미 잘 판매되고 있다. 해외여행의 증가로 인한 국민 입맛 변화의 결과이다.

현대 우리농업은 위기 속에 있지만 분명히 기회도 상존하고 있으며 제천농업의 새로운 희망과 꿈, 유망 미래 먹거리인 아열대작물을 선도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으며,

  안승열 인력육성팀장은 “다양한 아열대작물 교육을 통하여 지역 농업인의 의식변화와 역량강화를 통하여 전국 최고 아열대작물주산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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