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고품질 명품 청양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육묘 후기관리와 본밭 관리 현장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추 육묘 후기에 접어들면 상토의 영양분이 부족해짐으로 상태에 따라 요소 0.2~0.3%(요소 40~60g/물 20리터) 또는 4종 복비를 1000배 농도로 잎에 뿌려 주어야 묘가 튼실하게 자랄 수 있다.

병해충 예방에서 진딧물이나 총채벌레는 적용약제를 1~2회 살포함으로써 바이러스 발생을 줄일 수 있지만, 올해부터 적용되는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따라 등록된 약제만을 사용해야 한다.

또 정식 일주일 전부터는 포장 조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육묘상의 온도를 서서히 낮추고 광선을 많이 받도록 관리해야 한다. 밤에도 환기를 하고 물주는 양을 줄여 관리하면 정식 후 몸살이 적고 활착이 빨라진다.

본밭관리 요령으로 퇴비와 석회는 정식 2~3주 전에 흙과 고르게 섞고 질소, 인산, 칼리는 이랑 만들기 5~7일 전에 뿌려야 정식 후 고추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또 정식 3~4일 전 이랑에 비닐을 덮으면 지온을 상승시켜 뿌리 활착을 돕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양지역 노지 고추의 경우 5월 초순 이후에 본밭에 정식해야 저온피해나 늦서리 피해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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