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사)국학원이 주최하는 ‘중국내 고구려 성 사진전’이 지난 12일부터 여수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700여 년간 지속된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고구려 성’, 특히 중국내 자리하고 있는 ‘고구려 성’들을 알림으로써 그 귀중한 가치를 제대로 보존하지 못하고 심지어 훼손까지 되고 있는 지금의 실정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되는 사진은 중국 요령성(遼寧省) 환인현 환인진 오녀산에 있는 ‘오녀산성’을 비롯해 요령성(遼寧省) 해성(海城)시 팔리진 영성자촌 ‘안시성’, 길림성(吉林省) 집안(集安)시의 ‘국내성’ 등 모두 28점이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 중국 측에 의해 고구려사가 왜곡되는 사태에 대응하는 ‘우리 얼 찾기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도 함께 펼쳐지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학생과 시민들에게 역사의식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국학원은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의 뿌리를 연구하고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순수 민간 교육기관이자 연구기관으로 지난 1987년 8월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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