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상업정보고(교장 박기주) 김대현(3년)이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15일 열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전시관(ADNEC)에서 열린 제15회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롤러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김대현 선수(02:19.95)는 역주 끝에 2위(02:21.38)를 재치고 여유롭게 들어와 발달장애인 1,000m 세계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김 선수는 작년부터 무릎부상과 발등에 난 물혹으로 인해 부상투혼에도 불구하고 경기에서 여유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가 끝 난 후 김대현 선수는 "부상 때문에 연습도 제대로 못 했는데, 여기서도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선생님들이 잘 알려주셨다"며 선생님들께 감사를 표했다.

한편, 김 선수는 17일 열린 2×200m 경기에 한민기 선수와 출전 좋은 경기를 펼쳐 동메달을 추가했다.

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인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자정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으며, 3월 21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는 190개국 7,500여명이 참가하며, 한국대표선수단은 롤러, 수영, 육상등 12종목에 151명(선수106명, 임원 및 스테프 45명)이 참가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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