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오는 19일부터 펼쳐지는 제30회 도지사기차지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 총 28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중부매일과 충청북도육상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제30회 도지사기차지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최남단인 영동에서 최북단 단양까지 총 301km에 달하는 대장정이다.

옥천군은 이 대회에 군청 육상팀 소속 7명을 포함해 옥천중, 옥천여중 학생 등 총 22명의 선수와 임원 6명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선수단은 막바지 겨울 추위와 미세먼지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힘든 훈련과정을 이겨낸 만큼 이번 대회 준우승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옥천군선수단 박병희 단장은 “향수의 고장, 더 좋은 옥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필승의 각오로 이번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전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옥천체육센터에서는 김재종 옥천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 대회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김재종 옥천군수는 “부상에도 특별히 유의해 중장거리 강팀인 옥천군 육상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각종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군민을 대표해 많은 응원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 선수단은 지난해 4월 열린 영동~단양 간 마라톤대회에서 종합순위 3위, 11월 열린 단양~영동 간 마라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육상 강군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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