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16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지역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환경지킴이‘청소년 청소 골목대장’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지난 달 모집된 82명의 청소년 골목대장(고등학생 25, 중학생 57)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청소년들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나아가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함으로써 성숙된 시민의식을 키우고자 청소년 청소 골목대장을 운영키로 했다.

청소년들은 오는 4월부터 주말 및 방학을 이용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의 쓰레기 분리수거와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동참하고 생활쓰레기 적법 배출 요령, 불법투기 근절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국원고등학교 박수영 학생은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충주시에 감사하며, 매월 1회 이상 참여해 깨끗한 충주시 골목환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렸을 때 습관이 평생을 좌우하며, 골목대장 활동을 통해 성숙한 인성을 겸비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며 “시 중심상가에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및 깨끗한 거리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청소년들이 동참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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