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보건소가 지난 14일 서원대학교 일원에서 신학기를 맞아 집단생활의 빈도가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결핵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결핵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날 캠페인은 서원대학교 건강관리센터와 연계해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상생활 속 결핵예방 수칙과 치료·관리 내용이 담긴 홍보물과 리플릿을 배부해 학생 및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결핵은 결핵균인 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에 의한 만성감염병으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진행이 되면서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흉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 호흡기 감염병으로 환자의 가족 또는 동거인의 경우 결핵 및 잠복결핵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으므로 결핵검진을 통해 잠복결핵감염자 및 추가 결핵환자를 발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예방접종(BCG접종) 만으로 결핵이 평생 동안 예방되는 것은 아니므로 특별한 원인 없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 가능성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보건소(상당, 서원, 흥덕, 청원)는 결핵검진 및 결핵 치료‧상담을 연중 무료로 시행하고 있으며, 결핵의심 증상이 있을 시 청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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