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15일 서원구 수곡 2동을 대상으로 치매안심마을(사업명: 기억을 담는 마을) 운영을 위한 치매 커뮤니티 실천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의회를 진행했다. 

치매안심마을 커뮤니티 실천협의회는 서원보건소장,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장, 분평지구대장, 자율방범대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꽃동네대학교 교수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치매인식개선홍보 동영상 시청, 치매안심마을 및 치매안심센터 사업 소개, 치매안심마을 커뮤니티 실천협의회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지역사회 공동체들이 주축으로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해 지역 전체에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치매 커뮤니티 실천협의회는 서원구가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치매환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사회적 자원을 발굴해 사업에 연계하는 등 자문위원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서원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초기는 물론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수곡2동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함께 떠나는 기억 충전 여행, 기억이 풍성한 마을 축제, 치매인식개선 및 홍보 등 지역 특성과 대상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오롯이 환자와 가족들만이 감당해야 할 짐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분담해야 할 과제이다”라며 “지역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치매 환자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원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1일 수곡2동 지역주민, 사업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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