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5일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본부장 조두식)로부터 지난해 충남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조성된 기금 8억5612만 원을 전달받고 학생 복지에 전액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사랑카드 기금은 도교육청과 농협충남영업본부, 비씨(BC)카드사가 제휴 협약을 체결해 교육청 산하 기관과 교직원이 사용한 금액 중에 일정 금액이 기금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지난 10년간 모두 66억여 원이 전달돼 학생 복지사업에 사용해 왔다.

올해 모아진 기금 8억5612만 원은 역대 최고 모금액으로 투명한 재정운영을 위해 법인카드 사용을 활성화한 덕분이다.

모금된 기금은 불우 학생 지원, 난치병 학생 지원,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 및 학생 안전사고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경제적, 환경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도내 학생들에게 학생복지기금으로 전액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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