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대추나무 가로수를 주민에게 무상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추나무 가로수는 지난 2007년도부터 2009년까지 탄부면 임한리 솔밭에서 개최되던 대추축제의 홍보를 위해 2007년도부터 2008년도까지 국도 25호선 주변 4.7km구역에 1,881주가 심겨졌으며, 올해로 12년이 됐다.

군은 이후 축제장을 보은읍 뱃들공원으로 옮기면서 보은대추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로 대성공을 해 대추나무 가로수의 상징성이 유명무실해지고, 대추나무가 웃자라 운전자의 시야 장애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군은 대추나무 가로수의 수급을 희망하는 농가에 우선 공급하기로 하고 오는 3월 22일까지를 기한으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수급희망 신청서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대추풍년 및 대추축제 성공 기원 조신제(棗神祭)를 지내는 뱃들공원의 대추나무 노거수를 보은대추의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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