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13일 오전 10시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는 놀이터 조성을 위해 시설물 선호를 파악하는 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의견수렴을 위해 산정마을과 달천어린이공원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 약 80명을 감리단으로 선정했다.

어린이 감리단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어린이 생태놀이터가 아닌 이용자 중심의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선정했다.

감리단 의견수렴은 여러 놀이시설물 중 본인이 원하는 시설물을 선택하고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놀이터의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 하도록 진행했다.

그 결과 시설 만족도 선호조사에서는 짚라인과 긴 미끄럼틀 조합놀이대, 그네시설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흔히 볼 수 있는 놀이터랑 다르게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터가 만들어지면 재미있겠다.”며 본인들의 의견이 공원 조성에 반영되는 것에 즐거운 반응을 보이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에는 커뮤니티 광장 및 그늘 쉼터뿐만 아니라 감리단 운영에서 나온 짚라인, 조합놀이대, 그네시설 등 여러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3월 안에 공사를 착공해 오는 6월에 공사 마무리한 후 완료 후 어린이가 참여해 만든 놀이터를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청주시와 어린이 감리단이 함께 참여해 생태놀이터를 만들어가는 것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도 사업을 추진 시, 실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공원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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