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텔관광고(구 단양공고) 36회 동창회(회장 오인욱)는 지난 4일 모교를 방문하여 후배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1952년 단양공고 개교이래 전국 각지의 산업현장에서 국가발전의 산업역군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단양공고가 국내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특성화고 개편에 따라 2013년 제 2의 도약을 위해 한국호텔관광고로 교명을 변경하여 올해 네번째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현재 한국호텔관광고는 430명의 졸업생들이 국내 유명 호텔과 관광업계에 취업하여 눈부신 활약을 하며 단양공고 선배들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학업 열의에 대해 단양공고 36회 동문선배들이 장학금을 틈틈이 모아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200만원을 쾌척하였고 매년 100여만 원을 지원하는 등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오인욱 회장은 “그동안 모교발전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자는 동문들의 의견이 모아져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모교 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히 장학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에서 장다리식당을 운영하는 이옥자 대표는 한국호텔관광고 졸업생과 신입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회사명을 밝히길 꺼리는 단양소재 모기업에서도 얼마전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장학 사업에 써달라며 월 20만원씩 지속적으로 기탁하기로 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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