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이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를 이끌 새로운 음악감독으로 연춘흠씨를 선정했다.

서원대 음악교육과, 독일 쾰른 국립음대, 네덜란드 힐버콘서바토리움을 졸업하고 현재 청주시립교향악단 베이스트롬본 연주자로 활동 중인 연춘흠 감독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가 창단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수석강사로 활동하였으며, 여러 학교에서의 지휘경력도 갖추고 있다. 연감독은 그동안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와 함께 했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음악교육에 더욱 힘쓰고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꿈과 희망을 선물할 것이라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신임 음악감독 선정을 마친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오는 22일(금)까지 신규단원 모집을 이어간다.

모집대상은 청주시내 초등학교 3학년 ~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으로 모집인원은 총 40명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과 조손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 한부모 가족 보호 대상자, 장애인 자녀, 아동복지시설 재원자, 북한이탈주민 또는 그 자녀, 특수교육대상자, 소년소녀가장, 도서벽지거주자 등이 해당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파트별로 악기 배정이 이루어지며, 4월부터 12월까지 총 48회의 교육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또한 연주회를 비롯해 운동회, 특별활동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아동‧청소년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전자우편(dounerhj@daum.net)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오케스트라 시스템 엘시스테마 철학을 기반으로 지난 2012년 창단한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악기 연주와 음악활동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긍정적인 자아와 공통체적 인성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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