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보건소와 속초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매년 증가하는 중장년층의 자살을 예방하고자 전국 최초로 중장년층 마음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한다.

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강원도는 10만명 당 연령표준화 자살율이 전국 4위(23.0)로 매년 감소 추세이나, 속초시는 2015년에 32.4, 2016년33.4, 2017년에 23.8로 증감을 반복하는 형태로 나타났으며, 실제 2017년 속초시 자살자수는 26명으로 이중 중장년층이 17명 (65.4%)으로 통계 되었다.

이에 속초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8개동 주민센터와 협력하여 각 동의 통장님과 맞춤형복지 담당공무원이 연계하여 35~64세 중장년층 중 알콜중독, 취약계층, 사각지대의 자살고위험군 발굴하여 마음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주민센터에서 대상자 발굴 후 본인의 동의를 얻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면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고위험군으로 판정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하여 주기적인 가정방문, 전화상담 등 자살동향 감시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예방을 위한 관리체계가 활성화되어, 마음건강검진이 필요한 누구나 편견 없이 검진·관리를 받아 속초시 자살사망자 수 감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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