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등학교(교장 이유수) 졸업 선배들의 꾸준한 후배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북고 3회 졸업생인 장흥순(남, 만 61세), 김용주(남, 만 61세)다.

이들은 2000년 후배사랑 실천과 훌륭한 인재양성을 위해 총 20억 5천만 원으로 청운장학재단(이사장 김용주)을 설립했다.

이후 매년 졸업식과 입학식 때 충북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19년 동안 전달해왔다.

현재까지 20,849명의 졸업생 중 1,800명의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약 10억 1천만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지난 3월 4일(월) 입학식에서 장학금 5백 50만원을 신입생 11명에게 지급했다.

또한 청운장학재단에서는 모교 재학생들의 대학탐방 지원 등 재학생들의 각종 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동문들은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신입생 이성현 학생은 “선배님들의 후배 사랑을 위한 이런 장학재단이 있는 것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나도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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