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광역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시골마을 단위 소규모수도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에 나섰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노후배관의 누수로 먹는 물 음용에 어려움을 겪는 미원면 운암2리 청석굴 마을 등 8개 마을에 총 11억 원을 투입해 노후관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 옥산면 사정리 원사정 마을 등 5개소의 노후배관 교체사업에 8억 2천만 원, 수질불량과 수량고갈로 그동안 어려움에 처해있던 미원면 용곡1리 용곡마을 등 3개소의 취수원 개발에 1억 8천만 원, 남이면 갈원1리 칠원당 마을 등 2개소의 노후된 물탱크 교체설치 공사에 1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추진한다.

한편, 시에서는 광역상수도 미 공급 지역의 농촌마을 소규모수도시설 중 노후관을 대상으로 관을 교체하고, 우라늄, 라돈 등이 초과된 마을에 정수장치 설치 등 수도시설 개량을 통해 맑은 물 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농촌지역 식수원인 소규모수도시설은 연 4회 분기별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시민보건 안전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시민 모두가 다 함께 웃는 청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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