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2019년 자살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군비 1억 3천만원을 투입해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군은 자살의 주요원인인 우울증 환자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우울증 환자 치료비 지원(진료 및 투약비), 심리 정서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 우울척도검사 실시, 음독자살 방지를 위해 1,320가구에 농약안전 보관함 보급사업과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 보건사업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해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일산화탄소 감지기 1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보은군 김귀태 보건소장은 “자살문제는 우리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과제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귀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공무원 전체가 생명사랑 지킴이가 되어, 자살예방 시행계획을 철저히 이행하고 자살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자살 없는 보은군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보은군은 2012년「보은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13년 자살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마다 간담회를 개최해 유관기관의 의견을 들어 자살예방 사업에 반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위기개입 및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해 자살시도자를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0명을 조기해 발견해 자살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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