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오는 1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2019년 논산 시민아카데미의 첫 문을 연다.

올해 시민아카데미 첫 강의는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서경덕 교수는 제1대 독도학교 교장으로, 뉴욕 타임즈 독도 광고,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기증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2.8   독립선언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일본 도쿄에 배포하고, 헤이그 ‘이준열사기념관’에 한글간판을 기증하는 등의 활동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 서경덕 교수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역사 이야기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활동했던 그동안의 경험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논산시민아카데미는 논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12월  까지 매월 둘째 주 월요일, 총 10회에 걸쳐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장재연 아주대 교수(4.8) △박지헌 가수(5.13) △조승연 작가(6.10) △서민 단국대 교수(7.8) △김수영 작가(8.12) △채사장 작가(9.16) △정재승 카이스트대 교수(10.14) △김경일 아주대 교수(11.11) △임진모 음악평론가(12.9) 등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들의 명품 강연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열린 학습의 장인 시민아카데미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도 얻고, 행복한 지역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며 사람 꽃피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논산 시민아카데미는 소통과 꿈‧희망을 이야기 하며, 학습을 통해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한비야 세계시민학교장, 김창옥 소통전문가, 김태원 구글코리아 상무, 진중권   시사평론가, 이지성 작가 등이 함께한 강연에 총 3,300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논산시민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041- 746-5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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