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세종] 세종시가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시민참여예산위원을 위촉,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1일 세종시(시장 유한식)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참여예산위원 30명에 대한 위촉식과 예산교육 등을 실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통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참여와 소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역 간의 균형재정을 위해 각 읍·면·동이 추천한 지역대표 12명을 비롯,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장 및 시의회 의장이 추천한 7명,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11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최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은 위원을 대상으로 세종시의 그간 재정현황과 추진실적, 2013년도 예산 추진계획과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선출에선 전문성을 겸비한 전 연기군 부군수 출신 박영수 씨를 위원장으로, 현 회계사인 김성주 씨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호선했다.

박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을 필두로 행정복지분과, 경제산업분과, 건설소방분과 등의 3개 분과에서 각각 호선된 분과위원장과 부위원장 6명을 포함, 총 8명의 운영위원회가 구성됐다.

이날 위원 위촉 후 진행된 특강에선 행정안전부 황순조 지방예산팀장이 ‘지방재정운영의 이해와 지방재정 현황을 통해 참여예산의 의미와 위원의 역할’에 대해 사례중심으로 교육했다.

이어 시 예산담당이 강사로 나서 세종시 재정현황과 2013년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 및 운용원칙을 밝혔다.

유한식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재정가치의 실현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시민참여예산위원회가 우리시 재정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끌어가는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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