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효행‧봉사, 희망성실 등에서 귀감이 되는 어린이·청소년‧청년을 공개모집한다. 오는 20일(수)까지 접수를 받고 심사 후 선정된 각 분야별 뛰어난 청소년들에게 ‘서울특별시민상’이 수여된다.

 본 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에 따라 어린이상(7~12세), 소년상(13~18세), 청년상(19~24세) 및 청소년지도상(25세 이상 개인 및 단체)으로 구분 시상하며, 시상인원은 대상 4명, 최우수상 22명, 우수상 88명으로 총 114명이다.

 새터민과 다문화가족자녀, 외국인 후보자는 전체 수상자의 10% 범위 내에서 별도 심사 선정한다. ※ 구체적 선정 기준 공고문 참조

 [어린이상・소년상․청년상]의 경우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로 선정기준은 ▲ 효행예절부문, ▲ 봉사협동부문, ▲ 희망성실부문, ▲ 창의과학예술부문, ▲ 글로벌리더십부문 각 5개 부문이며 [청소년지도상]은 서울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갖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로 청소년보호‧육성‧지도에 공헌한 자 또는 단체(시설) 등이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청소년 각 부문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총 112명

(어린이상 49명, 소년상 51명, 청년상 7명, 청소년지도상 3명, 2개 시설)이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청년상 대상’ 수상자인 송인준 군은 ’08년 어머니, 누나와 미국으로 이민 후 인종차별 등 어려움을 겪다 집안 사정으로 급작스러운 귀국으로 미국 진학 증명서류를 챙기지 못하여 무학인 상태로 초·중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또래보다 늦은 18세에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처음 입학 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상담센터와 지속적 상담을 통해 낮은 자존감, 불안한 정서 등을 회복하고 전교1등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가정환경이 어려운 후배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여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시민상 후보자로 신청하려면 각 급 학교, 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 및 단체의 추천, 또는 30인 이상 지역주민의 추천을 받아 3월 11일(월)부터 20일(수)까지 서울시 청소년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3월부터 4월까지 후보자 공개모집과 현장 확인, 심사의 절차를 거쳐 선정되는 시민상 수상대상자에 대해서는 5월 4일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 제출서식 및 안내는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 ‘시정소식-공고’ 란에 게시되어 있는『서울특별시 시민상(어린이 및 청소년부문) 수상후보자 추천 공고문』을 참고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정책과 청소년정책팀(☎ 2133-41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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