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소장 김귀태)는 갱년기 증후군을 앓는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적극당당 갱년기 탈출, 한방으로!’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9일 시작한 「적극당당 갱년기 탈출, 한방으로!」프로그램은 이달 26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갱년기 증상이 있는 여성 27명이 참여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실시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문외부강사와 공중보건한의사가 참여해 갱년기를 바로알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마음 다스리기, 스트레스해소, 신체운동, 영양관리 갱년기 자가 관리 교육과 불면, 근육통, 안면홍조 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한방약침 치료, 기초건강, 혈액검사 등 사전․사후 검사를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주민은 “밤에 통증이 있어 불면증이 심했는데 약침을 맞고 가슴통증이 많이 사라졌다”며, “갱년기 증상에 관해 같이 공감할 사람이 없어 외로웠는데 이를 해소할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보건소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보은군 김귀태 보건소장은 “보통 중년여성의 60~80%가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나 상당수가 인식부족 및 관리소홀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대상자들이 의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당당하게 갱년기를 탈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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