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신학기를 맞아 흩어져 있던 학생들이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감염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으니 대전 지역 학교에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는 침방울,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호흡기 감염병이 주로 발생하므로, 인플루엔자(고열, 마른기침, 인후통), 수두(발진, 수포), 유행성이하선염(발열, 두통, 침샘 붓기)의 의심 증상이 있을 시엔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후 확진 시 등교중지를 해야 한다.

 최근에는 홍역이 국내로 유입되어 일반인에게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방학기간 동안 홍역 유행 국가를 다녀온 경우에는 설사, 발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여 안내에 따라 조치해야 한다.

 학생들이 준수해야 하는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에는 등교 하지 않기이며,

 특히, 초・중학교 입학생은 빠트린 접종이 없는지 확인하고,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예방접종이 있을 경우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s://nip.cdc.go.kr)에서 확인 가능

 대전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신학기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건강이 취약한 어린 학생들이 각종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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