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종교]강원교구종무원(종무원장 편백운)은 10월 8~ 9일 영월 동강시스타 대회의실에서 강원도내 각 시군 대표사찰 주지스님과 신도대표 등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종도연찬회를 개최했다.
8일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된 연찬회는 문사국장 도봉스님의 진행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독경, 종무원장 백운스님의 개회사, 종회의장 운정스님의 환영사, 원로의원 벽파 스님의 격려사에 이어 박선규 영월군수, 김윤호 강원교구신도회장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백운 스님은 개회사에서 “연찬회는 종도간의 신행정보교환과 우의를 돈독하게 다지면서 종도로서의 의무와 사명감을 가지고 각자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교구발전과 종단발전은 물론, 자성을 깨우치는 첩경”이라고 말했다. 원로 벽파스님은 격려사에서 “교구의 사부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1박 2일간의 심도있는 연찬회를 개최하는 것을 보니 한없이 기쁘다. 유종의 미를 거두라”고 당부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축사에서 “태고종 강원교구 각 사찰 주지스님과 신도대표님들께서 충절의 고장 영월을 찾아 주신데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우리 고장을 찾아주신 태고종도 여러분께서는 연찬회를 잘 마무리하시고 영월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각종 박물관을 관람하고 전국의 불자들에게 소개하는 홍보대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강원교구신도회 김윤호 회장도 축사에서 “부처님께서도 자연과 인간은 하나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강원도에서도 제일 청정한 영월 동강 시스타에서 교구종도 연찬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각 사찰주지스님과 교임을 제 1그룹, 재가불자를 제 2그룹으로 나눠 1그룹에서는 종단발전을 위한 승가의 역할, 2그룹에서는 심전개발(心田開發)과 신행활동 조직화에 관한 의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둘째날인 9일에는 계룡사에서 아침예불을 모시고 김삿갓 문학관, 아프리카 박물관, 장릉단종역사관, 곤충박물관 등을 차례로 관람했으며, 불정사에서 연찬회를 마무리하는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연찬회 참석 대중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연찬회가 신행활동 정보교환과 종도간의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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