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28일 충주교육지원청과 지역 특화스포츠인 조정을 활용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시는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무료로 조정체험과 조정스포츠 교육 등을 지원하고, 충주교육지원청은 자유학기제 수업과 체육활동, 동아리 활동 등에 조정체험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또 세계적 수준의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활용과 조정스포츠를 통해 상호간 홍보와 교육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아울러 타 지역에선 경험하기 힘든 조정스포츠를 직접 교육받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진로‧진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정은 팀을 구성하고 콕스(조타수)의 구령에 맞춰 같은 동작과 타이밍으로 노를 젓기 때문에 서로의 신뢰를 다지고, 고도의 협동심은 물론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큰 스포츠다.  

세계적 명문인 하버드·옥스퍼드·케임브리지 등 대학이 학교를 대표하는 스포츠로 주저하지 않고 조정을 꼽고 있다. 또한 서울대·고려대·연세대·외국어대 등 국내 10여 개 대학도 매년 정기전을 개최하며 조정을 통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민경창 체육진흥과장은 “충주의 특화된 스포츠인 조정을 활용해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진학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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