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관장 정규남)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2월 27일(수)부터 8월 18일(일)까지「문화재가 된 태극기 관람 및 태극기 동산 꾸미기」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밭교육박물관은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 건물로 1922년 당시 대전공립보통학교(현 대전삼성초) 학생들이 일본인 교장의 차별에 대항하여 동맹휴학을 일으킨 역사를 갖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 황국신민서사지주를 비롯하여 일제 식민교육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어 우리 지역의 항일운동과 정신을 함께 돌아볼 수 있다.  
 
행사내용은 189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 역사 현장에서 제작하여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재가 된 태극기’를 관람하고 관람객이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태극 바람개비와 손 태극기를 직접 만들어 태극기 동산에 꽂아 완성하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밭교육박물관 홈페이지(http://www.hbem.or.kr)를 참고하거나 학예연구실(☎670-2212~3)로 전화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밭교육박물관 정규남 관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참된 역사인식 및 나라사랑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바로 알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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