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동방불교대학(총장 원응, 학장 수암)과 중앙승가강원(강원장 탄해)은 2월26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제35회 중앙승가강원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편백운 총무원장(동방불교대학 이사장), 보경스님(중앙교육원장), 구산스님(초심원장), 정선스님(총무원 부원장), 도진스님(총무부장)등 종단 간부스님들과, 동방불교대학 총장 원응스님, 학장 수암스님, 강원장 탄해스님, 승가강원 총동문회장 인성스님, 정해정 전국신도회장이 동참했다.

졸업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내빈소개, 학사보고, 졸업증서 수여, 상장수여, 법계증수여, 식사, 치사, 격려사, 축사,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제35회 동방불교대학 졸업식은 불교학과 20명, 중앙승가강원 대교 22명, 사교 6명 등 총 48명이 졸업했다.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은 우수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으며, 종정예하를 대신해 졸업생들에게 법계증서를 수여했다.

총무원장스님은 치사에서 우리 불교에서는 졸업이란 있을 수가 없다. 졸업도 하나의 과정일 뿐이며, 또 다른 과정을 향한 시작일 뿐이라며, 동방불교대학 불교학과를 졸업한 졸업생들은 보다 더 심화된 과정을 향하여 진학해서 교학연마에 열중할 것이고, 또 개중에는 불교전통교육인 승가강원 사교과나 대교과에 입학해서 불전한문 독해 학습을 위해서 더 열심히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졸업식을 맞이하는 여러분들도 종도로서 종단의 교역자이기 때문에 어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교학연마와 사찰을 운영하면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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