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의 신규 교내 생활관이 준공됨에 따라 학생들의 주거복지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충남도립대학교는 26일 대학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허재영 총장, 학생과 학부모 등 대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규 생활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그동안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식, 양승조 도지사와 허재영 총장, 김돈곤 청양 군수 등의 축사로 진행됐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도립대 생활관 준공은 개인의 성장은 물론 지역과 국가의 인재를 양성하자는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을 담고 있다”며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자신의 성장에 집중하고 사회 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히, 양 지사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2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생활관 준공을 계기로 도민의 사랑과 성원을 모아 도립대가 충남 최고의 인재를 키우는 공교육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남도립대는 2007년 6월 청양읍내 주공아파트 210세대를 매입하여 생활관을 운영해왔으나 세대별 16평형(전용면적 11평형)으로 호실 당 4명이 기숙하고 있었다.

이번 신규 생활관 준공으로 신입생 100% 기숙사에 입실하며 생활관 기숙인원은 3명으로 주는 등 학생들의 주거복지가 완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재영 총장은 “이번 생활관 준공에 따라 도민이 보내주신 소중한 자녀들이 불편함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며 “앞서 개관한 도서관 시설과 연계하여 면학 분위기를 고조시켜 충남도립대학교가 중부권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백만 원대의 합리적인 등록금과 높은 장학금 수혜율, 생활관을 통한 주거문제 해소 등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습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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