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 지금까지 연구한 농업기술을 토대로 충북농업이 혁신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에 있다.

청주농업고등학교 다닐 무렵, ‘언젠가는 농업이 미래가 된다. 어깨를 펴고 농업 교육자가 되라’ 청주농업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의 그 한마디가 송용섭 원장의 인생 지표가 되었다.

송용섭 원장은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대학원에서 농업교육학을 전공한 이래, ‘체계적 접근에 의한 농업연구와 지도 및 농업인의 연계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왔다.

‘한국의 미래는 농업 혁신에 있다. 청년 농업 기술인의 육성과 4차 산업에 농업을 연계하여 농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그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방법이야말로 농업의 혁신이다.’ 그 계획은 이제 송용섭 원장의 마지막 꿈이 되었다.2018년 9월 충북농업기술원에 부임한 이후, 송용섭 원장은 ‘미래농업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청년 40여 명을 농업기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송용섭 원장은 대통령 자문 농어업, 농어촌특별대책 위원이라는 중책을 맡아 한국의 쌀 품질향상을 위한 작물연구개발에 주력했으며, 지속적으로 농민 교육을 기획 실천했다. 그 공로가 인정되어 대통령 표창(2007)과 국무총리 표창(1999), 농림부 장관 표창(1995)을 받은 상훈의 이력을 갖고 있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귀농하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송용섭의 원장의 간곡한 조언이다. 결국 한국의 미래는 ‘혁신 농업’에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첨단의 소프트웨어와 접목 시킨 미래 농업기술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청년 농업기술 교육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것이다.

송용섭 원장은 그동안 연구한 농업기술을 토대로 아시아 태평양지역 농촌지도 포럼 집행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8년 세계농촌지도 포럼 조직위원회 위원을 맡으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한국농업기술 지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충북농업기술원의 주요행사 계획은 ‘농업 혁신’을 주제를 갖고 있다.

제8회 야생화 봄나들이 전시회와 육성 품종 화훼전시 홍보 그리고 제10회 곤충산업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곤충산업 축제에서는 반딧불이의 향연과 귀뚜라미와 나비, 꿀벌의 생태관을 개장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식용 곤충을 활용한 요리경선을 선보여 미래 식량대체 산업개발에 물꼬를 틀 계획이다. 또한 충북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와 청주도시 농업박람회를 개최하여 육성품종 기술 전수는 물론 가공품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송용섭 원장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으로는 ‘제1회 충북농업혁신 페스티벌’이다. 이 행사는 2019년 10월에 개최할 계획인데, 아열대작물 전시관을 운영할 큰 그림을 갖고 현재 연구 개발 진행 중에 있다.

‘제1회 충북농업혁신 페스티벌’ 기간 중에 충북농업기술원 일원에 11개 시군의 농어민의 농· 특산물과 가공품 그리고 아열대 식물과 치유 음식 그리고 화훼 묘목을 선보여 전 국민 누구나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는 큰 포부를 밝혔다.

‘학습하는 농업인이 성공한다. 지역농업 혁신의 주체는 바로 농민이다. 청년 농업인 육성은 청년실업 해결의 열쇠가 된다. 젊은이여, 청년 농업기술자가 되는 길은 몹시 밝고 미래 비전이 있다. 누구든지 충북농업기술원에 문을 두드려라.’

송용섭 충북농업기술원장의 인터뷰 중심내용이다.

농촌은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라는 커다란 장벽에 놓여있다. 도시는 청년실업의 난제를 갖고 있다. 그 난제를 해결 할 방법은 바로 ‘농업의 혁신’ 그 안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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