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지역 곳곳에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기념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3월 1일 오전 11시 충주누리센터(충인1길12) 주차장에서는 기념식이 거행되며, 식전공연, 기념사,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의 독립선언문 낭독, 삼일절 만세삼창과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풍물공연단 공연과 함께 만세운동 재현 거리행진이 중앙로(신한은행 앞)와 제1로터리, 예성로(국민은행 앞), 제2로터리를 거쳐 관아공원까지 펼쳐진다.

기념식은 지난달 9일 구성된 충주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윤경노, 집행위원장 전홍식)에서 주최하고 충주시가 후원한다. 

또한 이날 오후 2시에는 충주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순화)에서 주최하는 평화의소녀상 제막식이 관아골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이 외에도 충주예성문화연구회에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충주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충주와 3.1운동’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충주 우리한글박물관(충주시 중앙탑면 소재)에서는 오는 28일부터 6월말까지 약 3개월간 일제강점기 및 3.1운동 관련 수집품이 특별 전시된다.

또 3.1일부터 42일간 전국 22개 주요지역에서 열리는‘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행사가 우리지역에서는 4월 4일 신니면에서 광복회충북북부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우리 지역에서 다양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특히 관 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오랜 기간 공들여 행사를 준비하고 추진해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느낀다’며 “시에서도 기념행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니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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